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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강론

 
작성일 : 21-05-19 10:08
부활 제 7주간 수요일
 글쓴이 : 풍류신부
조회 : 181  

부활 제 7주간 수요일

(요한 17,11-19)

 

예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 부활로 초대하십니다.

 

사랑합니다^^

부활 제7주간 수요일입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믿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그 기도의 핵심은 믿는 이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얼굴도, 성격도, 문화도, 언어도, 가치관과 살아온 삶의 모습도 다른 우리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일 겁니다.

그런데, 그 쉽지 않은 일을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 청하시면서,

그 청원 안에 해결책을 함께 간구하십니다.

  그 해결책은 다름 아닌 사랑입니다.

오늘 복음에 이어진, 내일 복음 말씀을 빌리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요한 17,26) 입니다.

  사랑은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께서 하나이셨듯이

우리와 하느님, 우리와 예수님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십니다.

또 이 사랑은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느님 안에 머무르신 것처럼

우리도 하느님 안에 머무르게 하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느님 안에 머무른다고 하면서 사랑없이 살거나,

사랑안에 머무른다고 하면서 형제, 자매를 미워하고 단죄하는 모습을

내 안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형제, 자매의 마음과 상황을 깊이, 충분히 헤아려 보기 전에,

섣불리 그 사람을 평가하며 불신하거나 험담한다면

그것은 온전히 하느님 안에, ‘사랑안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겠지요.

그것은 사랑으로 위장한 교만일 수도 있고,

정의로 위장한 미움, 분열의 유혹일 수도 있습니다.

 

나의 교만과 미움, 두려움, 불신을 극복하고자

하느님께 인내와 사랑, 자비를 간청할 때, 비로소 우리는

점점.. 서로를 있는 그대로사랑할 수 있고,

기쁘게 서로를 위해 삶을 내어놓을 수 있으며,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돌아오는 주일이면,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께서 나누시는 사랑의 이름이 드러납니다.

사랑’.. 서로 다른 우리가 하나될 수 있게 하시는 사랑’,

먼저 다가가면서도 기다려주고, 믿고, 내어주고, 조건 없이 모든 것을 주는 사랑’..

사랑을 청합시다.

 

사랑의 하느님, 삼위일체 하느님처럼 서로의 차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서로를 존중하고 수용할 수 있는 힘과 은총을 주님께 늘 청합시다.

 

멀리 있어도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

이소라 Track 3

https://youtu.be/tvPWeOtf4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