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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강론

 
작성일 : 21-05-22 10:24
부활 제 7주간 토요일
 글쓴이 : 풍류신부
조회 : 194  
부활 제 7주간 토요일

(요한 21,20-25)

 

예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 부활로 초대하십니다.

 

사랑합니다^^

부활 제 7주간 토요일입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가 한 주간 열심히 묵상했던 요한 복음들 중에서 

가장~~ 뒷부분 곧, 요한 복음의 끝입니다

부활하시고 나서 승천하시기 전, 예수님의 마지막 발언이기도 하지요.

 

오늘 복음에서 복음서의 저자는 최후의 만찬을 기억합니다바로 요한 13장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만찬 당시 예수님 품에 기대어 앉아 있던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에게 베드로가 고갯짓을 하여, “주님, (주님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입니까?”(요한 13,25) 하고 묻게 합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이번엔 베드로가 직접 주님께 묻습니다. “주님, 이 사람(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은 어떻게 되겠습니까?”(요한 21,21)


흥미로운 것은, 베드로는 자기 자신의 안위나 미래의 모습, 제자들 공동체 전체의 일보다도 저 사람’, ‘나 말고 저기 저 사람, 또는 다른 누군가에 대해서 주님께 묻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시지요. “(베드로,) 내가 (다시)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요한 21,22 참조)

 

복음서의 저자는 베드로나 다른 이들이 혹여라도 오해를 할까봐 예수님의 이 말씀을 다시금 풀어 설명하면서, 예수님 말씀의 의미를 헷갈리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죽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 제자가 이 일들을 증언하고 또 기록한 사람이다. (요한 21,23-24)

 

이번 한 주 동안 우리가 묵상해왔던

예수님께서 이승을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말씀들을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아빠는 사랑이시고, 나도 사랑이다. 너도 사랑하라. 이게 제자가 된 자가 따라야 할 길이다.”

 

여기에, 예수님께서는 굳이 베드로에게... 마치 나무라시듯 한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다시)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만 바라보고) 나를 따라라.”

(요한 21,22 참조)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자주 비교, 험담, 모함 등의 쓸데없는 말을 하는지요.. 남에 관한 쓸데없는 이야기들은 우리 영혼에, 정신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때로는 영혼을 파괴하기까지 하는데 말입니다. (우리의 수다와 험담은 마치 형제를 죽이듯 파괴적인 모습도 지니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자 사랑의 길을 걷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나 남에 관한 무익한 이야기들을 삼가는 것도 꼭 필요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에 끼어들려는 유혹을 이기는 은총

질투와 모함, 쓸데없는 말들로 형제 자매를 아프게 하지 않을 은총을 청합시다.

 

아버지 하느님을 향한 사랑으로 평생을 바치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요한 16,32)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요한 17,20-21)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

(요한 17,26)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하나이시듯

우리 모두를 하나로 엮어주는

사랑의 이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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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어도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 

성시경 - 너는 나의 봄이다

https://youtu.be/CYhHV57jK-I